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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4강 탈락 팀들 뭐하나 온통 플레이오프 이야기로 두산과 삼성에 대한 기사로 스포츠뉴스가 도배되고 있는 가운데 4강 탈락팀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각 구단 관계자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선수 개별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언론에 알려진 각 팀 동향 정도는 알 수 있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 한화 이글스 -재계약 하겠죠? 가장 안타까운 팀입니다. 후반기 시작 전만 하더라도 무난하게 4강에 오를거라 생각했지만, 후반들어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물방방이로 변하면서 순식간에 추락을 하고 말았죠. 덕분에 삼성이 승승장구하며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네요. 한화는 대대적인 팀개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권준헌(37), 장순천(27), 임재청(24, 이상 투수)과 조원우(37), 김수연(31, 이상 외.. 더보기
삼성이 알아야 할 두산과 롯데의 차이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도 전에 양팀 전력 분석과 감독들의 립서비스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야구. 깔끔하게 롯데에게 3연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휴식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삼성과 이미 예상한 팀이라며 느긋하게 맞이하고 있는 두산. 큰 경기에서 이기는 법을 일찍감히 몸에 익히고 덤벼드는 사자가 곰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두산과 롯데, 테이블 세터진의 차이 삼성의 강점은 역시나 튼튼한 불펜진과 노련한 내야 수비에 있습니다. 준플에서 보여주었던 마운드 운용은 불펜을 충실히 활용하여 상대 공격의 맥을 끊었고, 안정감 있는 내야 수비는 마운드를 받쳐주었죠. 물론 여기에는 세이브왕 오승환 선수가 핵심입니다. ^^ 반면, 두산은 역시 발야구를 펼치는 팀다운 빠른 발을 최대 .. 더보기
로이스터 감독의 전략은 실패일까 준PO에서 3경기만에 탈락의 쓴 맛을 본 롯데 자이언츠. 플레이오프 시작 전만 하더라도 롯에의 뜨거운 방망이와 삼성의 확실한 불펜들의 대결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선동열 감독의 변칙 타순에 혼란스러워 하고, 삼성 불펜의 파워에 밀려 힘 한번 제대로 못 써보고, 3연패를 기록하며 짧았던 가을 잔치를 끝내고 말았습니다. 상반된 두 팀의 경기 운영 예상밖의 손쉬운 승리를 거둔 데에는 선동렬 삼성 감독의 역활이 절대적이었죠. 4번타자였던 박석민 선수를 2번에 배치와 동시에 진갑용 선수를 4번타자로 기용함으로써 패기와 관록이 조화를 이룬 공격적인 타순과 조동찬, 박진만 등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내야진을 꾸려 실책을 최소화 했습니다. 여기에 마운드는 여.. 더보기
'효리 효과'에 빠진 롯데 *효리 효과란 일요일 예능 프로 '패밀리가 떳다'에서 게임을 하는 데 효리만 끼면 그 팀은 아무리 잘해도 진다는 징크스에서 비롯된 말이다. 1차전 패인이었던 부진했던 타격에 신경을 단단히 쓴 롯데였습니다. 이날 테이블 세터진은 롯데의 완승이었죠. 롯데의 1,2번 김주찬, 이인구 선수는 이날 롯데가 친 12안타에서 8개를 책임졌습니다. 반면 삼성은 1차전때 펄펄 날았던 박한이, 박선민 선수가 단 2안타를 쳤을 뿐입니다. 팀 안타 수도 12개로 8개의 삼성에 비해 많았습니다. 여기에 경기 초반 1루수 박종윤 선수가 몸을 던져 파울 타구를 캐취할 만큼 롯데 타자들은 투지가 넘쳤죠. 박빙의 점수차였기에 명승부가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올려 퍼먹어줘야 할 중심타선이 부진하면서, 1점차.. 더보기
땅볼 공장이었던 롯데 타선 8년만의 가을잔치에 흥분의 도가니가된 부산과 그 속에서 더 흥분된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든 선수들. 그리고 이어진 패배.. -평상시 환한 모습을 찾기 힘들었던 로이스터 감독. 어제 삼성에게 12-3으로 군말없이 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가르시아의 송곳 송구에 의한 보살로 분위기를 탔고, 선취점을 올리며 한껏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하지만, 이 달아오른 홈 분위기에 편승하지 못한 선수들은 무리한 주루플레이와 실책으로 사기가 꺽였고, 마운드는 크게 흔들리며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네요. 방송화면에 잡힌 로이스터 감독 또한 경기내내 굳은 표정이었고, 때때로 소리를 지르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도 기다리던 가을잔치를 하게 되어, 여기까지만 해도 잘 했다는 자승자박에 빠져서 인가요. 패인은 타선의.. 더보기
두산의 상대는 오늘 결정난다 드디오 오늘 준PO를 시작으로 가을잔치가 시작됬습니다. 500만관중시대를 다시 열었던 해이기에 그 열기가 몹시도 뜨겁네요. 1,2차전이 열리는 부산은 밤샘도 불사하며 표를 구하기 위한 전쟁이 한창이고, 경기 시작전부터 라인업을 공개하는 등 양팀 감독들의 신경전도 날카롭습니다. 12년 연속 포스트 진출에 성공한 관록의 삼성과 로이스터를 앞세운 패기의 롯데는 이미 빅매치를 예고했습니다. -사이가 마냥 좋습니다. ㅎ 여기저기서는 으레 그러하듯이 1차전의 승자가 PO에 진출할 가능성을 수치화 하여 연일 기사를 내보내고 있고, 꼼꼼한 전력분석에 들어가신 분들도 많네요. ㅎ^^ 단기전에서는 페넌트레이스 성적이 아무 소용없다라는 건 이미 증명되어있습니다. 이번 시즌 LAA를 누르고 CS에 진출한 보스턴만 보더라도 시.. 더보기
LG트윈스, 템파베이가 될 수 있을까 100여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총 30개팀이 경합을 벌이는 메이저리그. 그쪽 동네도 한창 플레이오프 시즌 중이라 관심이 고조되고 있네요. -꼴찌의 기적. 탬파베이 레이스 NL에서는 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3연승으로 물리치며 NLCS 진출에 성공해 필라델피아와 월드시리즈 진 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고, 우리의 박사장도 비록 선발은 아니지만, 불펜으로 경기에 모습을 보일 거라 예상됩니다. ^^ AL에서는 보스턴이 괴물 게레로가 버틴 LAA를, 템파베이는 시카고W를 각기 물리치고 CS를 준비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같은 동부지구 1,2위팀끼리의 대결이군요. 아~ 양키즈..ㅋ 꼴찌의 반란이라는 타이틀로 연일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는 팀 템파베이. 템파베이가 속한 리그는 막강한 방망이를 자랑하는 AL에서도 .. 더보기
LG트윈스 '94시즌 영웅들의 귀환 창단 이후 두번째 최하위에 그친 트윈스. 팬들의 실망과 충격이 이번만큼은 구단 수뇌부에도 전달됬는지, 연일 주요 참모들이 교체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체질개선을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는 구단의 노력이 올해는 확실히 한발 빠르군요. ^^ 이런 소식들 중에 반가운 소식이 들리는데요. 뉴페이스 코치진들의 영입이 그것입니다. 유지현, 서용빈 -추억의 삼총사. 90년대 캐넌 김재현 현 sk선수와 함께 트윈스 부흥기를 이끌었던 신인 3인방들이 있었습니다. 신바람 야구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던 그 주연배우들이 이제 선수가 아닌 코치로 현장에 직접 투입되기에 이르렀네요. 유지현 코치는 자의반 타의반 유니폼을 벗고,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며 국내 포털 사이트에 글을 기고 하기도 했습니다. 서용빈 .. 더보기
10승 선발투수 3명을 가진다면!! 트윈스에게 반가운 소식 하나. 박명환 선수가 수술 후 재활을 통해 공을 뿌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번 시즌 팀이 꼴찌를 하는데 크게 일조한 에이스 1선발 박명환 선수의 컴백은 분명 내년 트윈스 전력을 크게 높여주리라는 건 당연지사. 10승 투수 3명을 거느릴 트윈스 최소한 10승은 해주리라는 기대를 안고 있는 박명환 선수의 합류덕분에 트윈스는 내년 10승 투수를 3명이나 거느리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봉중근 선수와 이젠 붙박이 선발을 확정지은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 이 두 선수는 이닝히터로서의 능력과 함께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10승씩 나란히 거두며 시즌 내내 트윈스를 받치는 기둥이었습니다. 그래서, 2000년 들어 선발 10승을 거뒀던 선발투수를 세명이상 보유했던 팀들의 성적을 살.. 더보기
LG트윈스, 두산과 비교되었던 경기 국군의 날이었던 어제 트윈스는 라이벌 대 두산을 상대로 7-1로 승리, 2연승을 달리며 공동 7위라는 시즌 마지막 목표를 향해 뛰었습니다. 하지만, 히어로즈가 이날 삼성에게 11회 연장 밀어내기로 승리를 거두면서 그 목표마저 이루지 못하게 되었네요. ㅜㅜ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또, 남은 경기가 두산과 2위 자리를 노리는 롯데와의 2연전이기에 게임의 중요성은 여느 게임 못은 빅매치라 생각되네요. 그런만큼 상대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 자명하기에 트윈스 또한 최선을 다해 상대해주어야 겠죠. ^^ 뜬금포의 달인 조인성, 그리고 뉴페이스들 -내년시즌 요즘만 같아라 ^^ 이날 조인성 선수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 끝내기 안타를 쳤던 조인성 선수는 이날도 홈런포를 포함해 .. 더보기
LG, 2006년는 왜 꼴찌 했나 옥스피링 선수의 호투 속에 2-1 짜릿한 끝내기 승을 거둔 어제 경기. 잠실에서 직접 관람을 했었습니다. 간만에 승리이기에 마냥 기분이 좋아야 하지만, 단 2안타로 거둔 승리이고, 현장에서 본 히어로즈 선수들은 대체로 맥없는 플레이로 일관했기에 2-1 1점차 끝내기 승리가 그리 기쁘지만은 않았습니다. 결승점을 뽑았던 대주자 김용의 선수도 히어로즈의 송구만 정확했다면 아웃 타이밍이었으니.. 트윈스가 잘해서 이긴 게임이 아닌 상대팀의 맥빠진 방망이 덕에 승리를 한 것 같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은 경기였습니다. 이날 히어로즈에서는 김동수, 송지만 두 노장들의 활약만이 눈에 띄었죠. 아마도 앞날에 대한 불안감은 젊은 선수들이 더욱 크기에 이미 순위가 정해진 이 마당에 그리 높은 집중력을 기대하기란 무리였겠죠. -.. 더보기
LG 트윈스 꼴찌는 감독탓? 히어로즈가 sk를 상대로 4-3 역전승을 하고 말았습니다. ㅎ ^^; 결국 트윈스는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08시즌 꼴찌를 확정짓게 되었네요. '06시즌에 이어 통산 두번째 최하위를 기록한 트윈스. 문제점이야 이전 포스팅에서 수없이 다뤘기에 여기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트윈스 감독은 단기 임시직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김재박 감독이 이를 악물었다는 것이고, 단장을 비롯해 스카우트 팀장까지 물갈이가 되는 등 안밖으로 적극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8위임에도 불구하고 팬동원에 있어서는 3위를 할 정도로 팬들의 성원은 여전하다는 점까지 더하면 내년 시즌 희망고문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ㅎ ^^ -팬들의 사랑이 뜨거운 팀. 트윈스 많은 팬들이 이번 시즌 힘없이 무너진 팀 성적의 책임을 .. 더보기
스위치히터 서동욱 성공 가능성은? 연타석 홈런, 그것도 좌우 타석에서 터진 홈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서동욱 선수. 호세, 최기문에 이어 역대 3번째 좌우 타석 홈런이자, 연타석은 최초이니 정말 희귀한 기록을 세웠네요. (상대 투수였던 이승호 선수는 최기문 선수에 이어 2번이나 좌우타석 홈런을 허용한 투수가 되었다.) 지난 번 끝내기로 팀승리에 일조한 덕에 여자친구였던 리포터와 인터뷰한 것이 화제가 됬는데요. 이번에 팀이 승리했으면 또 다시 인터뷰 하는건데 아쉽겠네요.ㅎ ^^ 다음 시즌 주전 보장은?! -좌우 타석 가리지 않고 홈런을 쳐 화제가 된 스위치 히터 서동욱 선수 1군무대에 이제 갓 얼굴을 비추고 있는 2군 선수가 이처럼 큰 화제를 낳으며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것이 트윈스 팬으로서는 기분 좋은 일입니다. 요즘 또 다시 연패의 늪.. 더보기
옥스프링, LG 최고의 외국인 투수가 되라 어제 트윈스 또 졌습니다. 1위를 확정지어놓은 sk는 뭐가 그리 아쉬운지 역전승을 하며 78승째를 챙겼네요. ^^; 점수는 1-2. 이날 선발로 나온 옥스프링 선수는 원투펀치 답게 경기가 끝날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불펜진만 믿을만했다면, 타선이 조금만 도와주었다면..이날 임도현 선수의 주루미스는 정말 안타까웠죠. 헐~ 내년 계약이 유력시 되는 옥스프링 선수는 트윈스 용병 투수 중 으뜸이 될 가능성이 커졌네요. ^^ 98년 한국 프로야구에 벽안의 선수들이 뛰기 시작한지 이제 딱 10년이 됬습니다. 과거 한물간 선수들이 주로 영입대상이 되었으나, 이제는 메이져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나 마이너리그 유망주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외국선수들이 제법 영입되고 있습니다. 돈을 벌기위해서건, 일.. 더보기
최고 좌완 류현진vs최고가 될 좌완 전병두 4강의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한화와 이미 po 직행 티켓과 더불어 리그 2연패를 달성한 sk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한화는 김광현과 더불어 최고로 손뽑히는 좌완 '괴물' 류현진을 선발로 내보냈고, sk는 주전들을 모두 20대로 채우는 여유를 보이며 미완의 대기 전병두 선수를 내세웠죠. 결과적으로는 이날 승리는 한화가 가져갔습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오래가지는 않았네요. 10회 초 한화의 배테랑 김민재 선수의 선구안으로 무사 1루 찬스를 잡았고, 김태균, 김태완 선수의 안타로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 -언제나 주목만 받는 좌완 파이어볼러 전병두 하지만, 이날 선발로 나온 두 영건들의 대결에서는 전병두 선수의 판정승이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5이닝까지 책임졌고, 삼진은 5개씩 사이좋게 나눴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