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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 모두에게 박수를.. 야구에서의 금매달을 마지막으로 어제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벌써?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정말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갔네요. 유도 최민호 선수의 한판승으로 시작해서 마린보이 박태환, 장미란 등등 이번 베이징 올림픽 금매달 13개는 역대 최다 메달이라고 하더군요. ㅎ 금매달을 딴 선수들 뿐만 아니라 오심에 울었던 여자 핸드볼, 비신사적인 관중들과 함께 한 양궁, 체조 등등 정말 많은 선수들이 값진 메달을 따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경기보다 짜릿함과 쾌감을 안겨줬던 경기. 야구 경기였죠. 총 9회로 이뤄진 미니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로 아슬아슬하고 그 누구도 결과를 예측못했었습니다. 24개의 금매달 여전히 국민타자임을 증명한 이승엽 롯데 팬들을 열광시킨 이대호 연습생의 신화를 이제 나라 밖으.. 더보기
너무 후련하고, 눈물나게 잼있었던 일본전 일본을 이겼습니다. 쿠바대신 선택한 대한민국에게 일본은 6-2로 역전패! 그것도 이때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던 4번타자 이승엽 선수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무너져 버렸습니다. 정말 손에 땀이 나다 못해 부르르 떨리게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역시나 이 맛에 야구를 보는 거겠죠. 불안했던 초반 1점 먹고 시작한 경기였습니다. 대 일본전이다보니 너무 긴장들 해서 일까요. 고영민 선수의 에러와 볼넷으로 1사 1,3루. 여기서 더블 찬스를 날리며 1점을 그냥 헌납했습니다. 제대로 맞은 안타 하나 없이 말이죠. 3회에서도 김광현 선수의 폭투로 1점을 더 주며 분위기 묘하게 꼬이는 듯 했습니다. -힘든 경기를 너무나 잘해준 김광현 선수. 3회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던 대표팀은 결국 4회 찬스를 잡았습니다. 이번 올림픽 쾌조의.. 더보기
일본이 한국을 택한 이유 오전 기사를 보니 일본과 미국 3,4위 결정전에서 미국이 일본을 이기고 3위, 일본은 4위로 4강 순위가 정해졌습니다. 이로서 최종 4강 대진은 대한민국-일본, 쿠바-미국 으로 정했져는데요. 호시노 감독의 웃음은? -미국에게 지고 너무 좋아하시는 호시노 감독. 이를 두고 일본이 미국에 일부러 졌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졸전이었다는 거죠. 쿠바보다 우리가 더 상대하기 쉽다는 판단에 졸전을 펼쳐 4위를 했으며 인터뷰 중에 지고도 썩소를 날리는 호시노 사진까지 실리면서 일본의 꼼수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이 예선에서 대한민국과 쿠바를 상대했던 기록을 보면 vs 쿠바 2:4 패 타선 31타수 안타9 볼넷0 삼진4 에러1 투수 안타9 실점4 볼넷6 삼진12 에이스 DARVISH Yu를 내세우고도 진.. 더보기
대만전은 상처뿐인 승리 또 다시 한점차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야구 대표팀. 쾌조의 상승세인것 처럼 보이지만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습니다. -남은 두 경기는 쉬엄쉬엄 몸 풀듯이 가자 잃어버린 것들이 많다 선발진에서는 봉중근 선수의 믿음직하지 못한 모습에 4강전에서는 김광현, 류현진 선수로 필승카드 선택이 좁아졌고, 불펜진은 매번 박빙의 승부를 벌인터라 너무 자주 등판 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전이 비로 연기되면서 하루 쉬어줘야 할 휴일을 날리면서 피로도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마무리는 오승환이 아직 100%가 안 되고 있는 상태에, 한기주 선수의 부진이 여전합니다. 정대현 선수가 아직까지는 잘 해주고 있지만, 그 혼자 막기엔 앞으로 남은 경기가 너무 벅차보입니다. 윤석민 선수가 대타로 뛰어들어 급한 불들을 꺼주고.. 더보기
야구 대표팀의 불안한 마무리 8-7. 케네디 스코어. 최대 난적 중에 하나였던 미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야구는 9회말 부터라는 공식을 직접 확인시켜주었던 명승부. ㅎ ^^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은 좀 짱인듯. 봉중근-정대현-김광현-한기주-윤석민 다섯명의 투수들은 상대팀에게 7점을 헌납했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기동야구의 진수를 선보인 타자들의 활약으로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잘해주었던 선수들..불안한 마무리 초반 분위기를 잡게 해준 이대호 선수의 투런포와 비록 안타는 1개지만 존재감만으로 상대의 폭투를 유도해내었던 이승엽, 4타수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이용규, 여기에 대타로 나와 백점 활약을 해준 이택근, 정근우 선수 모두 제 몫을 잘 해주었습니다. 경기 후반까지도 분위기는 한국쪽이었습니다. 4회까지 무.. 더보기
대표팀 4번은 이승엽이 아니다. 쿠바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끝으로 이제 메달을 향한 본격 레이스는 시작되었습니다. 임태훈 선수와 윤석민 선수의 체인지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수들 교통 정리도 끝나고, 각자 맡는 자리 찾기 위한 테스트도 얼추 마무리 되었죠. 마무리가 불안하긴 하지만... 이제 김감독의 구상대로 엔트리를 짜고 대결을 벌이기만 하면 되는데... -쿠바 2차전에서 삼진 당하는 이승엽 선수와 타점 올리는 김동주 선수 언론을 통해 알려진 김경문 감독의 대표팀 타순은 이종욱, 이용규 두 선수로 테이블 세터진을 짜고, 4번 이승엽 선수를 주축으로 김동주 선수를 3번에 이대호, 이택근 선수중 누구를 5번 자리에 놓을지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김동주을 4번으로 테이블 세터진에 올려진 발빠른 두 선수야 큰 불만이없지만, 이승엽 선수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