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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주었던 거 도로 뺏는 것 만큼 기분 나쁜건 없다. 윤석민 선수 드디어 대표팀에 발탁됬습니다. 임태훈 선수 드디어 대표팀 탈락됬네요. 허탈합니다. 비록 기아팬도 두산팬도 아니지만, 한 두게임 컨디션 나쁘다고 꼬투리 잡아 동네 대표도 아닌 국대 선수를 휙 바꿔버리다니... 물론 윤석민 선수 잘 합니다. 저번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왔을때 5명의 타자를 쉽게 쉽게 해치우는 걸보고 왜 국대에 못 나가는 건가 의아심이 들기도 했으니깐요. 객관적인 능력이나 성적을 봐도 분명 윤석민 선수가 앞선다고 봅니다. 하지만, 각 팀 4번타자들 모아 라인업을 만든다고 무적 타선이 되는 건 아닙니다. 각자 맡은 역활에 따라 특출난 기량을 맘껏 펼쳐주어야 상하위 타선 조화가 이루어지며 물흐르듯 공격이 이어지듯 마운드도 선발-중간 계투-마무리 각자의 역활에 맞게 능력을 최.. 더보기
역대 올스타 MVP 이제 한달동안 야구경기가 없다고 생각하니 허전함이 물밑듯이 밀려옵니다. ㅜㅜ 어제 올스타전을 마지막으로 기나긴 올림픽 브레이크에 들어간 프로야구. -롯데 부동의 4번 이대호. 이날 MVP 먹었다. 올스타 MVP로는 1번 톱타자로 출전한 이대호 선수가 가져갔네요. ^^ 이대호 선수가 1번타자로 나온것도 신기한데, 홈런까지 곁들인 5타수 4안타는 MVP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기습번트로 관중들의 즐거움까지 선사했으니..ㅎㅎ '05시즌에 이어 이번에 2번째로 수상한 이대호 선수가 여친에게 수상의 기쁨을 전하는 것을 보고 과거 올스타 MVP 수상자들이 궁금해져 찾아봤습니다. 자세한 리스트는 kbo 역대수상자를 참고하시고.. ^^; 아직까지도 현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심으로 보니 2000시즌 이전 수상자들은 .. 더보기
2000년대 신인왕들 현 위치는? 시즌 초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던 트윈스 정찬헌 선수가 중간계투에서 선발로 전향 후 9연패를 당하며, 사실상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다. 정찬헌 선수와 함께 프로에 입단해 신인왕 경쟁을 펼칠것이라 예상됬던 이형종(엘지), 진야곱(두산) 등 투수들은 부상과 부진으로 모두 개점휴업 상태이고...결국 2001시즌 김태균 선수 이후 처음으로 타자가 신인왕을 차지할 공산이 커졌다. 가장 유력한 후보 최형우(삼성)를 필두로 김선빈(기아), 우동균(삼성), 이희근(한화)이 바짝 뒤를 쫒고 있는 형국. 최형우 선수는 올해 24살로 중고 신인. 만약 그가 신인왕을 차지한다면 최고령 신인왕이라고 한다.^^ 타고투저가 한창이던 90년 후반, 타자 일색이던 신인왕 명단이 2000년대 들어서 부터는 투수들의 독차지가 되고 .. 더보기
19살 선발투수 정찬헌 1승9패.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10번 중 그가 올린 성적이다. ('08 시즌 3승 11패 방어율 6.23) 2008년 2차 1순위로 지명되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된 19살 고졸 루키에게 9패. 그것도 9연패는 커다란 충격일것이다. 그나마 팀 성적이 바닥이라, 4강은 고사하고, 리빙딩 체제에 들어가면서 성적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초반엔 잘 나갔다. 물건너간 신인왕 선발을 맡기전 중간계투로 1군 적응 훈련을 하던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17경기에서 2.84를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어 스포라이트를 받았었다. 하지만, 무너진 팀 마운드를 위해 선발로 전향되는 희생(?)을 강요받고, 어제 경기까지 9연패를 기록하면서 쉽지않은 프로 1년차를 보내고 있다. 기존 선발이었던 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