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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로이스터 감독의 전략은 실패일까 준PO에서 3경기만에 탈락의 쓴 맛을 본 롯데 자이언츠. 플레이오프 시작 전만 하더라도 롯에의 뜨거운 방망이와 삼성의 확실한 불펜들의 대결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선동열 감독의 변칙 타순에 혼란스러워 하고, 삼성 불펜의 파워에 밀려 힘 한번 제대로 못 써보고, 3연패를 기록하며 짧았던 가을 잔치를 끝내고 말았습니다. 상반된 두 팀의 경기 운영 예상밖의 손쉬운 승리를 거둔 데에는 선동렬 삼성 감독의 역활이 절대적이었죠. 4번타자였던 박석민 선수를 2번에 배치와 동시에 진갑용 선수를 4번타자로 기용함으로써 패기와 관록이 조화를 이룬 공격적인 타순과 조동찬, 박진만 등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내야진을 꾸려 실책을 최소화 했습니다. 여기에 마운드는 여.. 더보기
땅볼 공장이었던 롯데 타선 8년만의 가을잔치에 흥분의 도가니가된 부산과 그 속에서 더 흥분된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든 선수들. 그리고 이어진 패배.. -평상시 환한 모습을 찾기 힘들었던 로이스터 감독. 어제 삼성에게 12-3으로 군말없이 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가르시아의 송곳 송구에 의한 보살로 분위기를 탔고, 선취점을 올리며 한껏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하지만, 이 달아오른 홈 분위기에 편승하지 못한 선수들은 무리한 주루플레이와 실책으로 사기가 꺽였고, 마운드는 크게 흔들리며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네요. 방송화면에 잡힌 로이스터 감독 또한 경기내내 굳은 표정이었고, 때때로 소리를 지르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도 기다리던 가을잔치를 하게 되어, 여기까지만 해도 잘 했다는 자승자박에 빠져서 인가요. 패인은 타선의.. 더보기
프로야구 역대 관중 수로 본 인기 구단 연일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프로야구. 스포츠 뉴스 뿐만 아니라 아침, 저녁으로 각종 매스컴에 야구 열풍이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롯데 팀이 있고요. ^^ 사직구장만 같아라 -국내 모든 구장이 이처럼만 된다면야...ㅎ 이제 야구 하면 떠오르는 건 오랜지색 쓰레기봉투와 신문지로 만든 응원도구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롯데 사직 구장입니다. 3만여 관중이 토해내는 롯데 응원가는 듣는 이로 하여금 소름이 돋을 만큼 짜릿하네요. 흡사 부산만은 아직 2002 월드컵 열기 그대로 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롯데가 인기 구단으로 야구 부흥기의 선도적 역활을 한건 이번만이 아니었죠. 팬들의 충성도로 보면 과거 해태 만큼이나 높았던 롯데. 한때 '꼴데' 라는 오명과 함께 팬동원력이 바닥을 칠때도 있었지만.. 더보기
LG 팬이 바라본 롯데의 가을잔치 어제 경기의 승리로 롯데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우선 짝짝짝, 축하의 박수를..^^ 2000년 이후 무려 8시즌만에 이룬 쾌거로군요. 더군다나 후반기 17승2패 로 놀라운 승률을 보이고 있는터라 가을잔치로의 초대장 확보는 물론 PO 직행 티켓까지 거머쥐기 위해 2위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스터 매직 특별한 전력보강없이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노림수가 그대로 적중했네요. 신나게 치고 달리고 던지는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폭팔시키는 로이스터 감독의 운영 방식이 일단은 대성공으로 보입니다. -선수와 함게 웃고 즐기는 야구를 보여준 로이스터 덕아웃 구석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근엄한 기존 감독들과 달리 껌을 항상 부지런히 .. 더보기
롯데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어보자 기록도 받쳐줘야 만들어진다. 다저스에서 맘에 드는 보직은 아니지만 열심히 분전해주고 있는 박사장. 그를 생각하면 떠오르는건 무엇이 있을까요. 음..최초의 메이저리거, 다저스의 파란모자, 턱수염, 먹튀, 텍사스, 61..등등 그가 남기고 있는 많은 발자국 수만큼 떠오르는 것도 많습니다. -박사장은 본즈에게 8개의 홈런 14타점을 허용했다. 그중 베리본즈가 떠오르시는 분이 있을까요. 2001년 박사장을 상대로 71,72홈런을 터뜨려 시즌 최다기록을 갈아치운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승부를 피할 수도 있었지만, 절대 굴하지 않고 승부를 펼쳤던 박사장의 승부욕은 물론 쵝오입니다.) 명예롭지 못한 홈런왕이지만, 역대 최다 홈런을 터뜨리는데 8개의 홈런을 주었던 큰 손(?) 중에 한명 또한 박사장이지요. ^^; 이.. 더보기
각 프로야구 팀별 코치진- 롯데 V3. 올해 가을에 야구하는 걸 넘어서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것같습니다. 초반 폭풍같은 승리행진으로 1위를 달리다 지금은 스케이에 이어 2위를 굳건히 수성 중이네요. 광중몰이에 일등공신인 롯데는 이번 시즌 특별한 선수 보강없이 단순 감독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리도 달라지다니...대단하네요. 롯데의 코치진은 대부분 롯데 출신들이 많은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선수부터 시작해서 코치까지...길게는 수십년 동안 한 팀에만 몸 담고 있으니 팀 컬러와 선수 개개인의 성향을 그 누구보다 잘 알것 같네요. 수석코치 : 박영태 (59년생) -박영태 수석 코치. (자이언츠 홈에서 퍼왔네요) 1983 롯데 자이언츠 선수 1993 롯데 자이언츠 코치 롯데 자이언츠 1군 수비코치 롯데 자이언츠 2군 수비코치 롯데 자.. 더보기
프로야구에서 심판이란 명승부뒤에 오점 -명실상부 쵝오의 마무리 오승환 5월14일 5시간의 대혈투가 펼쳐진 삼성-롯데 마산경기. 마산팬들의 열령한 응원을 업은 롯데가 '철벽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9회 2점을 뽑아내며 3-3 동점.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결국 삼성이 연장 12회초에 상대 실책을 통해 2점을 내고 5-3 으로 승리하고, 이날 경기로 시즌 초반 줄곧 1위를 수성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롯데는 4위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좌익수 정수근 선수의 마지막 수비가 아쉬웠습니다. 1점으로 막을 수 있었던 타구를 농쳐버린 장면. 헐~ 11세이브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승환은 9회 두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두번째 블론를 기록하게 되죠. 첫번째도 롯데였는데.. -_- 다른팀은 몰라도 롯데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