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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수초어항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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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물을 채우고 그동안 모아놨던 유목들을 담궈노았다. 최근에 새로산 유목에서 나오는 노랑물을 빼려고. 삶아야 하는데 유목이 제법커서 들어갈만한 삶솥이 없어서 그냥 회사로 갖고와서 물에 담궈놓는 방법을 쓸수 밖에 없었다.

노란 물이 아주 잘 퍼진상태이다. 회사에서 하는 물생활에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아니다 아니다 해도 근무시간에 수조관리를 하는 것은 편하지는 않다. 그래서 투자할 수 있는 시간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선택한 어쩔 수 없는 방법.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그리고, 나중에 또 물이 배어나올 수 있지만 선택할 수 밖에 없다. 포식하라고 비파한마리 넣어놨더니 아주 바닥에다가 질펀한 응가를 질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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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항을 위해 홈다X에서 공구로 나름 미리 저렴하게 장만한 외부여과기. 이번이 두번째로 사용하는 외부여과기인데 UV까지 있어서 괘않을 듯하다. 디자인도 좋고.. 오른쪽에 쓰잘데기 없이 안보여도 되는 내 다리가 보인다. 이런.. 허접한 수조받침대와 지저분한 수건과 철수세미, 뜰채 손잡이까지. 엄청 튀는 거북한 사진이다. 그래도, 사무실에서 물생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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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간 물을 빼고나서 깔끔금하게 비워진 상태..항상 이때가 가장 즐겁다. 새로이 수조를 셋팅하는 즐거움.. 저 수조에는 20L 큰물통을 5통이나 들이 부어야 한다. 가까운 곳에 탕비실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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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각도에 한번 더 찍어본 수초항. 수초항이 어느정도 셋팅이 되면 CRS에 도전할 계획이다. 셋팅 예정일은 내일 금요일인데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목화석 네 덩이는 낑낑대며 출근길에 가져다 놓았고 소일은 전에 쓰던거 다 말렸는데 아마 모자랄 듯 싶어서 오늘 5L짜리 한포 주문. 주문하는김에 링 타입 여과재도 함께 주문.. 자작이탄으로 수초항을 꾸미려면 숫톨확산기 2개정도는 필요할 듯.. 한번 멋지게 꾸며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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