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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PO 5차전, 모든게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21개 안타로 역대 PO 최다 안타 타이를 세우며 12점을 뽑은 두산이 4차전을 승리함으로써 이제 양팀은 2승2패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5차전이 벌어집니다. 모든게 원점 양 팀 전적만이 원점으로 돌아온 것은 아닙니다. 두산은 초반 부진했던 중심타선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감으로써 원래의 '두산' 으로 돌아왔고, 삼성 역시 핵심 불펜들을 모두 쉬게 함으로써 최대 강점인 불펜을 총동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습니다. 4차전 창과 방패가 바뀌었던 양 팀 전력이 이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거지요. -살아난 두산 클린업!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졌던 4차전은 12-5 큰 점수차 만큼이나 두산의 파워를 확실하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1개의 안타를 치면서도 마운드에.. 더보기
PO4차전, 창과 방패가 바뀐다 6-2 스코어로 3차전을 삼성에게 내준 두산이 기록한 안타수는 13개입니다. 반면 삼성은 9안타로 승리를 챙기며, 1패 후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불펜의 질이 승부를 가르다 -연일 등판 중이신 삼성 불펜.안지만 선수 3차전 삼성의 승리 요인은 많습니다. 1차전때 부진했던 고참들의 분기탱천한 모습이나 젊은 사자 박석민 선수의 효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최형우 선수의 한방 등등. 하지만, 13:9 의 안타수가 보여주듯 많은 안타가 터졌던 이번 3차전의 승패는 불펜의 질에서 갈렸습니다. 2차전때 양 팀 모두 불펜을 총동원했기에 선발투수의 중요성이 여느때보다 비중이 높았고, 양 팀 선발투수 모두 충분히 그역활을 해주었죠. 3차전 선발투수 이름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윤성환 5.. 더보기
PO 1차전, 두산이 잘한걸까? 양 팀 선발 투수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보였지만, 후반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삼성 배영수 선수는 3 2/3이닝 동안 3실점, 두산 김선우 선수는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역시나 예상대로 불펜 싸움이 일찍 시작됬었죠. 구장 적응이 덜 된 삼성 경기 중반만 하더라도 서로 모두 막강 불펜을 보유하고 있고, 점수도 4:3 박빙이었기에 막상막하의 싸움이될 거라 예상되었지만, 삼성의 어이없는 실책성 플레이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분위기는 급격하게 두산으로 흐르게 됩니다. 넓은 잠실 구장 적응이 아직 덜 되었을까요. 삼성 야수들은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우익수 최형우 선수는 펜스 맞고 나오는 공을 더듬어 장타를 만들었고, 짧은 플라이를 준비동작 없이 포구하여 3루 주자를 택업하게 .. 더보기
삼성이 알아야 할 두산과 롯데의 차이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도 전에 양팀 전력 분석과 감독들의 립서비스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야구. 깔끔하게 롯데에게 3연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휴식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삼성과 이미 예상한 팀이라며 느긋하게 맞이하고 있는 두산. 큰 경기에서 이기는 법을 일찍감히 몸에 익히고 덤벼드는 사자가 곰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두산과 롯데, 테이블 세터진의 차이 삼성의 강점은 역시나 튼튼한 불펜진과 노련한 내야 수비에 있습니다. 준플에서 보여주었던 마운드 운용은 불펜을 충실히 활용하여 상대 공격의 맥을 끊었고, 안정감 있는 내야 수비는 마운드를 받쳐주었죠. 물론 여기에는 세이브왕 오승환 선수가 핵심입니다. ^^ 반면, 두산은 역시 발야구를 펼치는 팀다운 빠른 발을 최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