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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로이스터 감독의 전략은 실패일까 준PO에서 3경기만에 탈락의 쓴 맛을 본 롯데 자이언츠. 플레이오프 시작 전만 하더라도 롯에의 뜨거운 방망이와 삼성의 확실한 불펜들의 대결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선동열 감독의 변칙 타순에 혼란스러워 하고, 삼성 불펜의 파워에 밀려 힘 한번 제대로 못 써보고, 3연패를 기록하며 짧았던 가을 잔치를 끝내고 말았습니다. 상반된 두 팀의 경기 운영 예상밖의 손쉬운 승리를 거둔 데에는 선동렬 삼성 감독의 역활이 절대적이었죠. 4번타자였던 박석민 선수를 2번에 배치와 동시에 진갑용 선수를 4번타자로 기용함으로써 패기와 관록이 조화를 이룬 공격적인 타순과 조동찬, 박진만 등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내야진을 꾸려 실책을 최소화 했습니다. 여기에 마운드는 여.. 더보기
'효리 효과'에 빠진 롯데 *효리 효과란 일요일 예능 프로 '패밀리가 떳다'에서 게임을 하는 데 효리만 끼면 그 팀은 아무리 잘해도 진다는 징크스에서 비롯된 말이다. 1차전 패인이었던 부진했던 타격에 신경을 단단히 쓴 롯데였습니다. 이날 테이블 세터진은 롯데의 완승이었죠. 롯데의 1,2번 김주찬, 이인구 선수는 이날 롯데가 친 12안타에서 8개를 책임졌습니다. 반면 삼성은 1차전때 펄펄 날았던 박한이, 박선민 선수가 단 2안타를 쳤을 뿐입니다. 팀 안타 수도 12개로 8개의 삼성에 비해 많았습니다. 여기에 경기 초반 1루수 박종윤 선수가 몸을 던져 파울 타구를 캐취할 만큼 롯데 타자들은 투지가 넘쳤죠. 박빙의 점수차였기에 명승부가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올려 퍼먹어줘야 할 중심타선이 부진하면서, 1점차.. 더보기
땅볼 공장이었던 롯데 타선 8년만의 가을잔치에 흥분의 도가니가된 부산과 그 속에서 더 흥분된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든 선수들. 그리고 이어진 패배.. -평상시 환한 모습을 찾기 힘들었던 로이스터 감독. 어제 삼성에게 12-3으로 군말없이 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가르시아의 송곳 송구에 의한 보살로 분위기를 탔고, 선취점을 올리며 한껏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하지만, 이 달아오른 홈 분위기에 편승하지 못한 선수들은 무리한 주루플레이와 실책으로 사기가 꺽였고, 마운드는 크게 흔들리며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네요. 방송화면에 잡힌 로이스터 감독 또한 경기내내 굳은 표정이었고, 때때로 소리를 지르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도 기다리던 가을잔치를 하게 되어, 여기까지만 해도 잘 했다는 자승자박에 빠져서 인가요. 패인은 타선의.. 더보기
두산의 상대는 오늘 결정난다 드디오 오늘 준PO를 시작으로 가을잔치가 시작됬습니다. 500만관중시대를 다시 열었던 해이기에 그 열기가 몹시도 뜨겁네요. 1,2차전이 열리는 부산은 밤샘도 불사하며 표를 구하기 위한 전쟁이 한창이고, 경기 시작전부터 라인업을 공개하는 등 양팀 감독들의 신경전도 날카롭습니다. 12년 연속 포스트 진출에 성공한 관록의 삼성과 로이스터를 앞세운 패기의 롯데는 이미 빅매치를 예고했습니다. -사이가 마냥 좋습니다. ㅎ 여기저기서는 으레 그러하듯이 1차전의 승자가 PO에 진출할 가능성을 수치화 하여 연일 기사를 내보내고 있고, 꼼꼼한 전력분석에 들어가신 분들도 많네요. ㅎ^^ 단기전에서는 페넌트레이스 성적이 아무 소용없다라는 건 이미 증명되어있습니다. 이번 시즌 LAA를 누르고 CS에 진출한 보스턴만 보더라도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