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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은퇴의 기로에 선 김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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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턴 시절.


지난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된 김병현이 국내에 와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1999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져리거로 활동하여 지금까지 통산 성적

승-패-세이브-홀드
54-60-86-21

속칭 잘나가던 마무리 시절 36세이브를 만들어내며 특급 마무리로 촉망받던 그였기에 최근 그의
잘 안풀리는 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

선발에 대한 고집과 자기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선수와 코칭스탭 여기에 팬들까지 거침없이
불편한 기색을 내보이는 강한 프라이드를 가진 그이기에 비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도 많다.
(실제 위키피디아에서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좋은 말이 거의 없다. -_-;)

보스턴에 있던 시절 야유하는 팬들 (보스턴 팬들은 유독 독하기로 소문났다)을 향하여 가운데
손가락을 썩소와 함께 올려 주는 그의 모습..ㅋㅋ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암튼 그런 배짱이 있기에 특급 마무리로 활동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그가 마무리로
계속 뛰었다면 100세이브는 물론 젊은 그의 나이로 보아 200세이브까지 바라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을 표출해내기도 한다.

애리조나-보스턴-애리조나-보스턴-콜로라도-플로리다-애리조나-피츠버그 에 이르는 그의 대장정
끝에 이젠 무직장이 상팔자라며 편하게 여행중이시다. ㅋㅋ 역시 김병현다운 행동.

아직 입단제의를 해오는 메이저팀은 없어 국내로 복귀할거라는 소문이 솔솔 풍겨난다.
하지만, 김병현 성격상 은퇴하면 했지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아직 젊은 나이고 실력만큼은 인정받는 김병현. 조만간 마운드에서 한 성격하는 그의 역동적인
포스를 만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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