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퇴

헤라클레스 심정수, 때를 잘못 만난 영웅이었다 심정수 선수가 은퇴를 한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슬럼프에 부상에 수술에 지친 몸을 추스리며 그라운드로의 복귀만을 위해 재활에 매진하던 그가 결국 옷을 벗네요. 내년 시즌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의 별명은 잘 알려졌다시피 헤라클레스 입니다. 제우스의 아들로 신이 되어야 마땅하지만, 헤라의 질투에 12가지 과제를 거치고서야 후에 신이 될 수 있었던 영웅이었죠. 큰 덩치에 파워를 바탕으로 홈런을 뿜어내는 그에게 딱 어울리는 별명입니다. 년도 팀 타율 경기수 타수 안타 홈런 타점 득점 4사구 삼진 장타율 1994 OB 0.164 32 61 10 3 9 4 4 15 0.377 1995 OB 0.282 116 362 102 21 59 63 37 78 0.508 1996 OB 0.248 10.. 더보기
은퇴의 기로에 선 김병현?! -버스턴 시절. 지난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된 김병현이 국내에 와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1999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져리거로 활동하여 지금까지 통산 성적 승-패-세이브-홀드 54-60-86-21 속칭 잘나가던 마무리 시절 36세이브를 만들어내며 특급 마무리로 촉망받던 그였기에 최근 그의 잘 안풀리는 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 선발에 대한 고집과 자기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선수와 코칭스탭 여기에 팬들까지 거침없이 불편한 기색을 내보이는 강한 프라이드를 가진 그이기에 비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도 많다. (실제 위키피디아에서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좋은 말이 거의 없다. -_-;) 보스턴에 있던 시절 야유하는 팬들 (보스턴 팬들은 유독 독하기로 소문났다)을 향하여 가운데 손가락을 썩소와 함께 올려 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