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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심수창의 3승, 그리고 조인성 선발 심수창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습니다. 5 1/3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으니 타자를 윽박지르는 위협적인 투구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무사사구! 라는 거죠. 확실한 제구가 되었고, 공격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준겁니다. '06시즌 두자리 승수(10승)를 기록할때처럼 빠른 속구 위주의 피칭 대신 2승을 거뒀던 7월1일 대 sk전처럼 완급조절을 위주로 한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맞춰잡는게 제일 쉬워요~ 130중반에 이르는 직구와 120대의 변화구를 적절히 섞고, 도망가는 피칭대신 좌우 코너웍을 활용한 '들이대' 피칭으로 상대 타자를 상대했습니다. 여기에 안치용, 박용택의 호수비도 이날 3승을 챙길 수 있었던 큰 이유이기도 하지요. 특히나 6회 이재주 선수의 큼직막한 타구를 점프하면서 잡아낸 박용택.. 더보기
"더 이상 떨어질 갈 곳이 없다" - 트윈스 심수창 7월1일 sk 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심수창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화려한 아마 시절 한양대 시절인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 대표로 아마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혔다가 대회 직전 조웅천에게 밀렸을 정도로 능력이 검증된 예고된 스타였다. 여기에 잘생긴 외모로 일본에서 적잖은 팬들도 거느리고, 대한야구협회 심판원으로 활동 중인 심태석씨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세까지 치렀다. (이날 경기에 기모노 복장을 한 일본 여성 야구팬이 응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고교시절부터 에이스로 이름을 날린 심수창 선수는 배명고를 대통령배 준우승으로 이끌며, (이때 우승은 추신수가 있는 부산고)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묵직한 직구와 면도날 같은 제구력을 보이며, 보스턴 레드삭스로 부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