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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야구와 희생정신 그리고 WBC 야구 시즌이 다 끝나고, 우승팀인 SK는 문학에서 잔치도 열었네요. ^^ 최하위 트윈스는 무가지 신문에 광고도 내고, 월말 잠실에서 90, 94년 우승 주역들 모아놓고 친선경기를 한다고 합니다. 성적은 최하위지만 팬챙기기 하나는 잘하네요.이러니 내년에도 트윈스를 안 응원할 수가 없는 듯^^ 야구의 희생타 야구를 비롯해 축구, 농구 등 많은 프로스포츠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상대팀 많은 점수를 따내야 승리를 이룰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거기에 직접적으로 점수를 내는 선수와 그 점수를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선수가 있지요. 일반적으로 농구, 축구에 어시스트가 있다면, 야구에는 희생타가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농구, 축구의 어시스트는 나에게 온 기회를 다른 선수를 위해 욕심부리지 않는 양보 정신이라면,.. 더보기
야구 대표팀 꼭 프로감독이어야 하나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룬 sk 김성근 감독이 최근 WBC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 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또한, 베이징 올림픽 금매달을 안겨준 두산 김경문 감독 역시 감독직은 우승팀이 맡아야 한다며 대표팀 감독 사퇴의사를 강하게 밝힌바 있죠. 독배가 든 성배라고?! -대표팀 감독을 고사한 두 감독. 이러니 야구 대표팀 감독 선출 문제가 어렵게 됬습니다. 언제부터인지 프로야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아야 한다는 공식이 생겼죠. 현역 프로야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 여러 잇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즌내내 선수들을 바로 옆에서 봐왔으니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고, 매번 긴장감 넘치는 경기에 뛰어난 임기응변 또한 갖추고 있지요. 이런 점만 본다면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프로감독이 가장 적.. 더보기
sk, 해태가 될 수 있을까 sk가 작년에 이어 두산을 또다시 울리고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시즌 중에도 최강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역대 시즌 최다승을 기록할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sk. 이미 한국시리즈 시작 전 두산에게 한수 위 전력이라고 평가받았고, 결국 1패 뒤 내리 4연승으로 최강임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시리즈 중 두산은 9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두번이나 놓친 것은 두고두고 가슴을 칠 순간이죠. ㅠ.ㅠ) -시즌 2연패, 한국시리즈 2연패, sk 약점이라고는 안 보이는 sk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보면서, 과거 9번이나 정상에 섰던 해태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해태에 비하면 sk가 아직 많이 부족한 면이 많지만, 레전드급으로 성장할 젊은 선수들이 많고,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는 감독과 무엇보다 손발이 착착 .. 더보기
sk-공부 잘하는 1등. 하지만... 윤길현 윤길현 미니홈피 인기검색어에 이리도 오래 떠있는 야구선수 드물것이다...헐~ sk 윤길현 투수가 어제 기아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행동은 투수 뿐만 아니라 해당 팀의 컬러를 그대로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빈볼(bean ball)은 상대 타자을 윽박지르거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머리쪽으로 공을 던지는 행동이다. 시속 150에 가까운 공이 선수의 머리, 팔꿈치 등 치명적인 곳에 맞게 되면 선수생활은 물론 목숨까지도 위험해진다. 그럼에도 이런 빈볼을 던지는건 상대팀과 마찰이 생겨 그에 대한 보복을 하기 위해서다. 이런 보복 행위는 해당 팀에 대한 소속감을 높여 우리는 하나라는 의식을 심어주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투지를 불태우는데 좋은 재료이기 때문이다. 빈볼을 수차례 던졌던 서승화 선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