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각 팀별 코치진 종합 비교

각 팀 감독을 제외한 1군 코치진들에 대해 포스팅을 다 해놓고, 주요 요약본을 별도로
포스팅 해봅니다.
팀 이름 옆에 클릭하시면 팀별 코치진에 대한 포스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순서는 현 팀 순위로.

1. sk 와이번스 [자세히보기]
: 일본 코치가 중심으로 짜여진 진영으로 이만수라는 국민타자를 수석코치로 두어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게 하고,타자,투수,수비 핵심적인 자리는 한국 경험이 있는 일본 코치진들로 채우고
그 뒤를 이광길, 박철영 코치 등을 배치하여 메인 코치들을 받쳐주는 형태입니다.

조범현 감독시절 다져진 선수 개인별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우승의 경험까지 맛본 SK 이기에
이번 시즌도 역시나 데이터 야구를 바탕으로 선두질주 중입니다.
음..선수들의 정확한 장단점이 파악되야 구사할 수 있는 데이터야구를 위해서는 사심없이
선수들을 볼 수 있는 외국인코치들이 적격일지도 모르겠네요.


2. 두산 베어스 [자세히보기]
: 감독을 비롯해 김광수, 김광림, 윤석환, 김태형, 김민호 등 주요 코치진들이 모두 베어스맨들로
짜여진 두산 코치진.
야구 센스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김광수 수석코치와 타격왕 출신 김광림 타격코치, 전천후
투수였던 윤석환 투수코치 등 모두 2000년 초반부터 꾸준하게 선수들을 조련하고, 훈련시킨
결과 화끈한 공격야구에서 재빠른 발야구로 체질을 변화 시켜 이제 명실공히 4강은 쉽게
올라서는 강팀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젊음 선수들의 활약이 유달리 돋보이는 두산. 이들 뒤에는 코치이기 전에 같은 팀 선배이기도 한
이들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기에 팀 분위기를 잡는 홍성흔, 안경현 선수 같은
노장 선수들의 파이팅도 한 몫 했겠죠.


3. 롯데 자이언츠 [자세히보기]
: 로이스터 외국인 감독과 더불어 20년 넘게 롯데에 적을 두고 있는 박영태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김용달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김무관, 로 감독과 함께 물건너온 아로요 코치가 투타 코치를 맡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문연, 공필성 등 롯데 전성기를 보낸 선수 출신 코치들이 각자 역활에 충실해주면서,
선수들의 능력을 배가 시키고 있습니다.

메이져식 야구가 더 입맛에 맞는 건지 올해 롯데 선수들은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들을 모두
폭팔시키며 열광적인 롯데팬들에게 승리로 보답을 하고 있네요.
타선뿐만 아니라 마운드 라인업이 딱 정해져 있어, 변칙라인업으로 대변되는 sk와는 정반대의
경기운영을 보여주는 롯데. 매 경기때마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 줄수는 있겠지만,
유망주을 키울 시기를 놓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4. 한화 이글스 [자세히보기]
: 믿음의 야구를 구사하는 덕장 김인식 감독을 필두로 김감독과 10여년을 함께 한 유지휜
수석코치와 연습생 신화 장종훈, 고무팔 이상목 등 빙그레 시절 스타 출신들이 코치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화 하면 생각나는 막강 타선은 왕년의 홈런타자 장종훈 코치에 의해 정점을 향해 가고 있고,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 등 노장들이 버틴 마운드는 여전히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코치와 선수 구분이 잘 안 갈정도로 차이가 없는 노익장(?)을 과시하는 팀으로
코치진들이 가장 편하게 근무를 할 수 있는 팀이 아닐까 합니다.^^;
아..물론 유망주들을 다듬어 길러내야 하는 것이 한화 코치진들에게는 가장 큰 임무임을
잊어서는 안되겠죠.


5. 삼성 라이온스 [자세히보기]
: 한국야구의 전설 선동렬 감독과 함께 한대화, 조계현 등 막강 해태 시절을 펼쳤던 해태
출신 코치들과 이종두, 류중일 과 같은 삼성 출신 코치들이 손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돈성'이라는 일부 팬들의 비아냥 처럼 특급 선수들은 모두 끌어다 모으며, 최강의 전력을
만들었지만, 이번 시즌은 4강 진입이 마냥 버거워 보입니다.

여타 다른 팀처럼 비스타 출신의 코치진들이 한두명씩 있게 마련이지만, 삼성 코치진들도
선수들처럼 모두 스타 출신으로 채워진 것도 특정이네요. ^^그나마 강성우 배터리 코치가
비스타 출신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네요.
선수들의 개별 능력으로 경기 분위기는 바꿀 수 있어도 스코어를 바꾸기는 힘듭니다.
타팀에 비해 정신적인 구심점 역활을 해줄 코치가 약해보이네요.


6. 기아 타이거스 [자세히보기]
: 다른 팀에 비해 팀컬러가 상당히 강했던 전 해태의 색을 벗어버리기 위해 비해태 출신 코치로
코치진을 구성했던 기아. (김종모 수석코치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비해태 출신들입니다.)
김성근 감독과 함께 데이터 야구를 구사하는 조감독과 선수시절 타격에 대해서는 일가견
있는 수석코치, 이승엽의 스승 박흥식 타격코치, 여기에 일본에서 20여년간 코치 생활로
코칭에 달인 간베 도시오 코치를 영입함으로써, 정말 괜찮은 코치진을 만듭니다.

하지만, 부상선수 속출로 인해 그리 큰 효과를 채 보지도 못하고, 6위로 주저않은 상황.
그나마, 윤석민, 이범석 등 젊은 투수들이 연일 호투를 해주고 있으니 그나마 안심입니다.
음..해태의 그림자를 벗고, 기아만의 색을 찾기에는 아직 시간이 좀 부족한듯 하네요.


7. 우리 히어로스 [자세히보기]
: 강한 카리스마를 뿜는 이순철 수석 코치를 필두로 롯데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응국 타격코치,
쌍방울 시절 수호신으로 추앙받던 조규제 투수코치가 코치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모두 다른팀 출신으로 손발이 제대로 맞을지조차 의문이었지만, 전준호, 김동수 등
노장 선수들과 함께 불안불안한 구단 사정에도 개의치 않고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네요.


8.엘지 트윈스 [자세히보기]
: 양상문, 김용달 투타에서 내놓라하는 특급 코치들과 송구홍, 전종화라는 트윈스 출신 코치로
짜여져 있습니다.
여기에 10년 넘게 김재박 감독과 손발을 맞춰오고 있는 정진호 수석코치가 구심점을
잡아주고 있죠.
현대시절부터 김감독과 함께 손발을 맞춘 코치들로 메인진용이 짜여져 있어, 김용수 코치 같은
트윈스 출신은 보기가 힘드네요. 물론 현재 2군에서 열심히 유망주를 키우고 있긴 하지만...

코치진으로 따지면 상위권에 들어야할 팀이지만, 화려한 코치진에 비해 성적은 신통치 않습니다.
아직 빛을 보지 못하는 유망주들이 많은 팀이기에 안치용같은 선수가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코진진 순위
음..위의 생각대로 코치진으로만 각 부문별 순위를 매겨본다면 아래와 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코치가 아무리 잘해도 선수들이 따라와 주지 못하면 그만이지만...헐~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허허

*현재 1위 sk는 철저한 데이터를 기초로 하는 감독의 특성상 어떤 팀이건 맡기만 하면 4강까지
올려놓을 가능성이 크기에, 코치진들의 역활이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되어 상위권에 안 올려놨다.
(실제 LG를 올려놨지 않은가)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하듯 아무리 뛰어난 코치진들이 보유하고 있어도 상위권으로
못 치고 올라가는 팀들이 있는 반면, 코치진들의 작은 동기부여와 더불어 파이팅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는 팀도 있으니.. 야구란 쉽지많은 않은 스포츠란걸 다시 일깨우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