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이 늦어져 부랴부랴 택시타고 갔네요. 헐~
차가 막혀 택시비로만 버거킹 커플셋 날렸지만, 올 시즌 처음 티켓팅한 지정석인 관계로
마음은 느긋했습니다. ㅎㅎ
좌석 확인 후 들어가니 우리 봉타나 역시나 선전하고 있더군요.
경기보랴, 맥주먹으랴, 닭집어먹으랴 정신 없어 사진은 그리 많이 못 찍었습니다. 헐~
더군다나 옆에 앉아 있던 분들이 롯데팬이시더군요. 좌석이 없었나요.
왜 상대팀에 와서 목청놓아 응원하시는지...-_-;
- 역시나 만원.
LG 홈경기에다 롯데전이었으니 이날 관중은 역시나 굉장했습니다.
내야석은 거의 만원이더군요.
롯데전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응원은 상대팀이 들어도 신나더군요.
다양한 래퍼토리...구성진 가락(?) 부러운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LG 응원단장님 응원 좀 하자고 애원하는 멘트 좀 줄여주세요. 그런 멘트 들을때마다
왠지 힘이 빠진다는....헐~
-에이스
오늘 연패를 끊을 절호의 찬스였죠.
마운드에서 가장 믿을만한, 아니 믿을 수 밖에 없는 유일한 선발 봉중근 선수..
수차례 위기를 자초하긴 했지만 고비때마다 노련한 피칭으로 이날 무려 120여개의 공을
던지며 분투했습니다.
빡빡한 롯데 타선 그것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그들을 맞이하여 1실점으로 제 몫을 충분히
하였죠...
-봉중근 선수와 박경수 선수
박경수선수와 솰라솰라~ 중이시군요들.
이날 박경수 선수 9회 쓰리 번트 실패....정말 아쉬웠습니다.
거기에 바로 1루 이대형선수의 도루실패까지 이어지니 경기 끝낼 찬스를 무산 되고 말았죠..
오늘도 보니 박경수 선수 번트 실패로 어쩔수없이 강공으로 가다 병살타를 치는 장면 봤습니다.
아~ 번트 선수의 기본이거늘. 요즘 타격에 눈을 떠 기대해도 좋을 듯 한데 김감독님은 너무나
새가슴이 아니신가요..
-중심타선은 이제 자리 잡은 듯
페타지니 우전 안타 치고 1루에서 윤덕규 코치의 궁등짝 격려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1번으로 출루한 박용택 선수와 함께 타선을 이끌었죠.
언제나 자기 밥벌이는 해주니 타선은 이제 안심이 되네요.
음..옆에 1루 마해영 선수 보입니다. 이날 안타는 못 쳤지만 롯데팬들 사랑은 굉장하더군요.
열심히 응원해주는 모습. 역시나 마해영은 롯데 유니폼이 어울리는 듯 합니다.
-반가운 얼굴!
그렇습니다. LG의 마무리 우규민 선수!
간만에 나왔네요. 머리 스포츠로 밀고 절치부심한 듯. 열심히 던져주셨습니다.
비록 패를 떠 안기는 했지만....내년엔 이범준을 키워 함께 써보는 것이 어떨까요.
옆에 포수는 김정민 옹. 오늘 안타도 쳐주시고, 언제나 처럼 열시미 투수 리드 해주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 좋았죠.
우리도 9회말 역전승 한번 해보자!!
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을 때였습니다. 정재복 선수 와 우규민 선수가 9회를 깔끔하게 막기까지 했으니.
(음..갠적으로 정재복 선수는 이젠 좀 쉬게 두시는 것이 요즘 과부하에 걸린 듯 너무 많이 맞고 있네요.)
하지만, 이날 타격감 좋은 강민호 선수의 홈런을 비롯해 10회에 무너졌습니다.
아~ 김재박 감독 승리 인터뷰하는 모습 좀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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